월마트, 내달 3대 1 주식 분할 실시…“직원 자사주 매입 계획 동참 독려”

입력 2024-01-31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 달 23일 폐장 후 전날 기준 등록 주주들에 지급

▲미국 미시시피주 리치랜드에서 월마트 로고가 그려진 트레일러가 보인다. 리치랜드(미국)/AP연합뉴스
▲미국 미시시피주 리치랜드에서 월마트 로고가 그려진 트레일러가 보인다. 리치랜드(미국)/AP연합뉴스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다음 달 3대 1비율의 주식분할을 실시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더 많은 직원이 자사주 매입 계획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월마트의 주식분할은 1972년 이후 이번이 11번째다. 이번 결정에 따라 월마트의 보통주는 약 27억 주에서 81억 주로 늘어난다. 분할된 주식은 내달 23일 장 마감 후 전날 기준으로 등록된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26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월마트 주식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창업자 샘 월튼은 우리 동료 모두 일부가 아닌 모든 주식을 살 수 있는 범위에서 주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주식을 분할하고 동료들이 앞으로 몇 년간 참여하도록 격려할 좋은 시기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식을 직접 취득할 경우 연간 18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취득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월마트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2% 상승한 168.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69.78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1,000
    • +1.31%
    • 이더리움
    • 4,542,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82%
    • 리플
    • 833
    • -1.88%
    • 솔라나
    • 253,500
    • +3.94%
    • 에이다
    • 580
    • +3.57%
    • 이오스
    • 803
    • +1.9%
    • 트론
    • 192
    • +0%
    • 스텔라루멘
    • 143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00
    • +5.96%
    • 체인링크
    • 18,860
    • +2.39%
    • 샌드박스
    • 456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