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혁신] 김포골드라인 차량 투입, 광역버스 40회 증편...신도시 교통 개선

입력 2024-0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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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환경 혁신, 신도시 교통 개선으로 삶의 질 제고

▲12월 18일 오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방향 걸포북변역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2월 18일 오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방향 걸포북변역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혼잡률이 다시 높아진 김포골드라인에 차량 추가 투입과 광역버스 4개 노선 신설 등 40편 이상을 증편한다. 또 편리하고 쾌적한 신도시 출퇴근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광역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전용차로 도입 등 대책을 패키지로 추진한다.

정부는 25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교통 분야)에서 주거 환경 혁신, 신도시 교통 개선으로 삶의 질 제고를 주제로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혼잡률 210%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혼잡완화 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2월 23일부터 출·퇴근 시 3회 추가 운행, 6월부터 차량 6편성을 투입해 차량 간격을 3.1분에서 2.5분으로 단축하고 2026년 말부터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해 2.1분까지 더 줄인다.

오전 6시~8시 출근 시간 광역버스를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증편하고 기·종점을 다양화한 4개 노선(고다니8단지~발산역, 매수리마을~가양역, 홈플러스·산림조합~상암DMC, 현대프라임빌~당산역) 신설 등으로 수요를 분산한다. 올 상반기 김포~가양나들목 구간(11.9km)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하반기 가양나들목~당산역까지 늘린다.

신도시 광역버스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대용량(70석) 여객 수송이 가능한 2층 전기버스를 50대까지 확대하고 광역버스 도심 진입에 따른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강남대로 등 주요 전용차로에서 운행경로 조정 등을 추진한다. 환승거점인 당산역과 양재역에는 환승센터를 확충한다.

4월부터 노선 중간 탑승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간 정류장부터 운행을 늘리고 상반기 중 좌석예약제를 현재 46개 노선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운행경로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는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BRT 투입을 위해 재정지원도 확대한다.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광역권을 이동할 수 있는 광역콜버스나 똑버스 같은 광역 수요응답형 서비스는 용인·수원·고양·의정부·양주 등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또 4대 권역별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비(약 11조 원)를 활용해 연결도로 신설, 국도 확장, BRT 신설 등 집중 투자 및 사업 절차를 개선한다.

동부권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에 8개 사업 약 4조 원, 북부권은 고양 창릉, 양주 신도시 등에 11개 사업, 약 1조8000억 원, 서부권은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에 5개 사업, 약 1조 원, 남부권 시흥 거모, 평택 고덕 등에 8개 사업, 약 6000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투자재원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LH 회계 내 광역교통계정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선대책 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필요 재원(8000억~1조 원)을 매년 적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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