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중국산 로우급 스텔스 전투기 FC-31 도입 결정

입력 2024-01-18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종 특성ㆍ디자인까지 F-35
中도 취역 전. 함재기 개조 중
파키스탄 공군 최대 36대 전망

▲선양 FC-31 (연합뉴스)
▲선양 FC-31 (연합뉴스)

파키스탄 공군이 중국산 스텔스 전투기 FC-31을 도입한다. 등급과 기종 특성은 물론 디자인마저 미국 F-35를 빼닮아 '짝퉁 F-35'로 불린다.

18일 중국 환구시보는 자히르 아메드 파키스탄 공군 참모총장의 발언을 인용해 "FC-31이 가까운 미래에 파키스탄 공군에 취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파키스탄 측이 FC-31을 몇 대나 살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2020년대 안에 많게는 36대까지 인도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C-31은 중국 국유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개발한 5세대 전투기다. 환구시보는 "FC-31이 미국의 F-35보다 낫지는 않지만 비슷한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파키스탄군은 이미 4세대 전투기 J-10C와 JF-17,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훙치(HQ)-9BE,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HQ-16FE, 스텔스 3차원(3D) 감시 레이더 YLC-8E 등 중국산 무기체계를 다수 운용 중이다.

파키스탄 공군이 지목한 FC-31은 중국의 로우급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등급과 기종 특성 등은 물론 디자인까지 F-35와 유사해 짝퉁 F-35로 불린다.

다만 공군과 해병대(수직이착륙)ㆍ함재기 등으로 성격이 뚜렷하게 갈린 F-35와 달리 FC-31는 공군에 공급될 예정이다.

중국 선양항공이 개발해 만들었고 2019년 양산을 시작한 해당 기종은 수출용 전투기를 목적으로 개발한 탓에 정작 중국 공군에서 채용되지는 않았다. 다만 함재기로 운용하기 위해 날개를 개조, 중국 항공모함에서 운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88,000
    • -3.02%
    • 이더리움
    • 4,543,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6.42%
    • 리플
    • 718
    • -4.52%
    • 솔라나
    • 192,000
    • -6.93%
    • 에이다
    • 642
    • -5.87%
    • 이오스
    • 1,112
    • -6%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58
    • -5.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50
    • -5.47%
    • 체인링크
    • 19,750
    • -3.99%
    • 샌드박스
    • 621
    • -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