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최종화, 포디움에서 내려온 이영애…이무생과 새 출발

입력 2024-0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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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마에스트라’ 캡처)
▲(출처=tvN ‘마에스트라’ 캡처)
▲(출처=tvN ‘마에스트라’ 캡처)
▲(출처=tvN ‘마에스트라’ 캡처)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이무생과의 새 출발을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최종회에서는 차세음(이영애 분)과 유정재(이무생 분)가 함께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악장 이루나(황보름별 분)가 차세음에 의해 체포됐다.

차세음 주변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악장 이루나의 단독 범행이란 사실이 밝혀진 후 차세음은 잠적한 이루나를 잡기 위해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이루나의 오랜 꿈인 헨델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 무대를 열어 공연장으로 유인하는 것. 모두가 말렸지만 차세음은 이루나가 절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라 확신했다.

남편 김필(김영재 분)의 내연녀 이아진(이시원 분) 역시 공연을 함께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차세음은 이아진을 따로 불러 “이아진 씨는 빠지는 게 좋다. 이아진 씨 차 브레이크도 이루나였다. 혼자도 아니고”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이아진은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더니 이제 와 걱정하는 거냐. 재수가 없다고 해야 하나. 저도 차마에가 뭐라고 하든 눈 하나 깜빡 안 할 거다. 나도 한필 마지막 공연이다. 떠날 겁니다. 아이도 낳아야 하고 가족들 있는 캐나다로 갈 거다. 생각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에 차세음은 “이아진 씨는 좋은 연주자다. 호른 계속하세요”라고 말했다.

지휘봉이 아닌 바이올린을 들고 무대에 오른 차세음과 더 한강필의 ‘파사칼리아’ 공연이 시작됐다. 이루나가 설 자리를 비워둔 채 온 힘을 기울이는 연주가 펼쳐지고 경계의 날을 세우는 이무생과 경찰의 모습이 긴장 온도를 높였다.

그러던 중 빠른 걸음으로 무대를 향하는 이루나가 포착됐고, 그녀는 차세음의 연주를 이어받아 바이올린을 켜며 제 자리에 섰다. 모두가 놀랐으나 내색하지 않았고 하나의 이벤트처럼 깜짝 등장한 이루나와 차세음의 협연이 격정적이고 눈부시게 펼쳐졌다.

공연을 마치고 난 뒤, 이루나는 차세음을 찾아가 “오늘 공연 진짜 멋있으셨다. 지휘자님 전 제 꿈을 다 이뤘다.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지휘자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때 형사들이 들이닥치자 차세음은 “너의 죄는 어떤 거로도 용서가 안 될 거야. 평생 용서를 빌면서 살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루나는 “난 당신 인생에서 절대 잊히지 않는 사람이 될 거야”라며 칼을 꺼내 자신의 목에 꽂았다.

이루나에게 습격을 당했던 김필은 의식을 되찾아 차세음에게 “당신에게 정말 나쁜 짓을 했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김필은 독극물 후유증으로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

차세음은 여행을 떠나기 전, 유정재, 퇴원한 김태호를 비롯해 단원들과 마지막 회식을 즐겼다. 이어 그는 이루나가 있는 교도소를 찾아 면회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이루나는 “보이고 싶지 않다. 마지막은 무대 위에 있던 그 모습으로 기억해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모든 의혹이 풀린 후 포디움에서 내려온 차세음은 엄마 배정화(예수정 분)의 무덤 앞에서 래밍턴병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옅게 드리워진 미소가 50%의 유전율을 비껴간 것인지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차세음은 묵묵히 곁을 지켜준 유정재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마에스트라’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케이블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평균 6.7%, 전국 평균 6.8%를 기록했다.

▲(출처=tvN ‘마에스트라’ 캡처)
▲(출처=tvN ‘마에스트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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