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 신입생 5만명대로 '뚝'...예비소집 4~5일 실시

입력 2024-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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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대상자 5만9492명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에서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3.01.04. (뉴시스)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에서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3.01.04. (뉴시스)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수가 5만명대로 떨어졌다. 저출산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울 시내 공립초 564곳에서 예비소집을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취학 대상자는 취학유예아동 및 조기입학아동을 포함해 전년 대비 10.3% 감소한 5만9492명이다. 취학 대상자는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 2023년 6만6324명으로 감소 추세다.

서울시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등도 예비소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비소집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실시한다. 다만 사립초(38개)는 학교별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어 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및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취학할 학교에 문의해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다.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기간 중 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단위학교·지자체·경찰청 등과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 방문, 학교 방문 요청 등 방법으로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소재 파악이 어려운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맞춰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새내기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제작·배포하는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에는 △입학 전 준비사항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의 이해 △안전한 학교생활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교육 관련 정보 △교권보호 관련법 및 교원의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등이 포함됐다. 해당 자료는 초등학교 예비소집 시 직접 받아볼 수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초등 새내기 학부모교육’은 현직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들이 서울 각 권역별로 찾아가며 온·오프라인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단계에서부터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의 표준 가이드와 학부모교육 자료를 제공해 초등 1학년 새내기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 및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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