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양곡 40만 톤 사료용 처분…"쌀값 안정시키고 비용 줄일 것"

입력 2023-12-28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고량 80만 톤 초과 상황…보관비 372억 원 줄여

▲4일 경기도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저온저장고에서 관계자가 보관 중인 쌀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이날 행사했다. (용인=연합뉴스)
▲4일 경기도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저온저장고에서 관계자가 보관 중인 쌀을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이날 행사했다. (용인=연합뉴스)

정부가 보관 중인 양곡 40만 톤을 사료용으로 처분한다. 이에 따라 쌀값을 안정시키고 보관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양곡 재고를 줄이고 쌀값 안정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총 40만 톤의 정부양곡을 사료용으로 처분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양곡 재고량은 2021년산 및 2022년산을 시장 격리하면서 11월 기준 169만 톤에 달한다. 적정 수준은 80~100만 톤으로 보관 비용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3년 하반기에 시중 유통되고 있는 쌀과 경합이 없는 사료용으로 정부양곡 7만 톤을 처분한 데 이어 내년에는 40만 톤으로 처분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처분 물량은 시장 격리 물량 등 정부 재고 상황을 고려해 국산곡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용도외 사용 등 부정유출 방지를 위해 파쇄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내년에 사료용 등 정부양곡 처분물량을 12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곡 처분에 따라 보관비용은 연간 약 372억 원을 줄이고, 사료용 수입원료(옥수수) 대체에 따른 1억700만 달러 절감, 정부 과잉재고 해소로 쌀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사료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정부양곡 사료용 처분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자체,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사료용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디세이’ 개봉 19일 만에 700만 돌파…600만 넘은 지 이틀 만
  • 당정, 500세대 이하 재건축 권한 구청장에…1주택 종부세도 손질 [종합]
  • 고소득 근로자 실효세율 37.7%…양도소득세보다 11%p 이상 높아
  • 한화, 美 방산 자회사에 4000억↑ 투입…K9·조선 현지 공략 속도
  • 美 공화당 의원, 트럼프에 한미연합훈련 복원 촉구
  • 주말 전국 곳곳 돌풍 동반 소나기…최고 체감 35도 무더위 지속[날씨]
  • 이란 대통령 “전 세계가 우리 승리 인정…지금 전쟁 끝낼 때”
  • [주간증시전망] 다음주 코스피, 6400~7500선 전망…엔비디아 실적·잭슨홀 주목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98,000
    • -1.5%
    • 이더리움
    • 3,279,000
    • -2%
    • 비트코인 캐시
    • 366,100
    • -4.86%
    • 리플
    • 1,994
    • -6.78%
    • 솔라나
    • 126,700
    • -2.09%
    • 에이다
    • 296
    • -7.5%
    • 트론
    • 470
    • -0.84%
    • 스텔라루멘
    • 261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50
    • -6.01%
    • 체인링크
    • 15,410
    • -5.58%
    • 샌드박스
    • 59.37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