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민영 아파트 26만 가구 공급…5년 평균 대비 25%↓

입력 2023-1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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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으로 분양이 미뤄진 주요 단지. (자료제공=부동산R114)
▲2024년으로 분양이 미뤄진 주요 단지. (자료제공=부동산R114)

내년 전국 민간 아파트 공급 규모는 최근 5년 평균 공급량의 4분의 3 수준에 그친 26만 가구로 추산됐다.

26일 부동산R114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024년 민영아파트(분양ㆍ임대)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계획물량(25만8003가구) 대비 3% 늘었지만, 최근 5년(2019~2023년) 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 대비 25% 적은 수준이다. 특히 분양 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8만6684가구가 포함돼 있어, 실제 분양 물량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11만6682가구) 대비 89% 수준인 10만4266가구가 공급됐지만, 지방은 계획물량 14만1321가구 대비 57%(8만995가구)만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온도 차를 보였다. 특히, 세종시는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이 아예 없었다. 공급과잉과 미분양 문제가 불거진 대구는 941가구 분양에 그쳤다.

올해 분양계획 물량(25만8003가구)의 약 39% 규모인 10만1490가구는 내년으로 분양계획이 미뤄졌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4만4893가구(44%), 지방 5만6597가구(56%) 규모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분양 이월 물량에는 재개발ㆍ재건축이 많으므로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분양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지방에서는 장기간 미분양이 누적되어 향후 분양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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