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143편 결항·156편 지연…7500명 발 묶여

입력 2023-12-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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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한국공항공사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한국공항공사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눈보라가 불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지연돼 이용객 약 7500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출발 65편, 도착 78편 등 143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출발·도착 156편은 지연 운항했다.

항공업계는 제주에서 출발하는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총 7500여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항공사가 선제적으로 이용객에게 항공편 결항 사실을 전달해 결항편 승객 대부분이 항공편 탑승 날짜를 바꾸고 숙소를 구하면서 공항에 체류하는 대기 승객은 거의 없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대설,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내일(22일)도 눈보라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23일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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