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 1만례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3-12-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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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99.8%, 신장 부분·전절제술 96% 로봇으로 수술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15일 분당서울대병원 2동 지하 1층 소강당에서 로봇수술 1만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대외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장, 곽철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봇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봇 수술은 10배까지 확대 가능한 입체 영상을 통해 종양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손 떨림 보정과 540도의 관절 가동 범위로 종양을 제거하고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100례 달성 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 2월에는 로봇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후 2021년 4월까지 누적 로봇 수술 건수 7000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의 99.8%, 신장 부분·전절제술의 96%를 로봇으로 시행하고 있다.

로봇 수술 시 전체생존율, 암 생존율도 높았다. 신장절제술과 방광 절제술을 받은 말기(3기 이상)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98%, 90.9%, 5년 암 생존율은 98%, 93.5%를 기록했다. 신장암에서는 로봇 수술이 비로봇 수술을 시행한 경우보다 수술 후 신기능(GFR)이 더 높게 유지됐다.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5년간 만성신부전으로 이환될 확률도 비로봇 수술 대비 현저히 낮았다.

비뇨의학과장 홍성규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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