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바다로 추락한 차량, 구조 나선 것은 주민들…운전자 무사 구조

입력 2023-12-15 2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5일 전남 완도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제공=완도해경)
▲지난 15일 전남 완도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제공=완도해경)

전남 완도에서 SUV 차량이 바다에 추락한 가운데 주민들이 구조에 나섰다.

1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경 완도군 약산득암항에서 SUV차량 1대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구조대를 현장에 출동시켰으나, 차량 속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된 상태였다.

직접 구조에 나선 것은 바로 주민들이었다. 추락을 목격한 마을 주민 두 명은 차량 선루프에 밧줄을 연결해 차량이 가라앉지 않도록 고정한 뒤 뒷유리를 깨고 내부에 있던 7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구조 직후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현재 무사히 귀가한 상태다.

해경은 사고 차량을 인양한 뒤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의 선착장에 출입하는 운전자는 경사진 곳에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워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성덕 됐다!" 정동원, '눈물의 여왕' 보다 울컥한 사연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16,000
    • +1.3%
    • 이더리움
    • 4,759,000
    • +6.18%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06%
    • 리플
    • 751
    • +1.35%
    • 솔라나
    • 206,100
    • +5.15%
    • 에이다
    • 682
    • +4.28%
    • 이오스
    • 1,183
    • -0.3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7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3.41%
    • 체인링크
    • 20,540
    • +1.18%
    • 샌드박스
    • 665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