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똑똑할까"…갤럭시 북 VS LG 그램, AI 노트북 대전

입력 2023-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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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인텔 프러레서 '코어 울트라' 탑재
AI 구동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
삼성 갤럭시 188만 원 VS LG그램 189만 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최근 수요가 얼어붙은 PC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양사 모두 인텔 최신 프러세서인 '코어 울트라'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을 갖춘 만큼 프리미엄 노트북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 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 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출시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게임·비디오·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100여 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 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갤럭시 북4 프로는 188만~289만 원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259만~314만 원 △갤럭시 북4 울트라는 336만~509만 원이다.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형)와 35.6cm(14형)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형)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를 탑재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프로세서에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Samsung Knox)'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했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2024년형 LG 그램. (사진제공=LG전자)
▲2024년형 LG 그램.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도 이날 최신 인공지능(AI) CPU가 탑재된 2024년형 LG 그램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그램 신제품에는 기존 CPU와 달리 생산방식에서부터 구조까지 완전히 바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CPU가 적용됐다.

LG 그램 최초로 탑재된 소프트웨어인 ‘그램 링크(gram Link)’는 고객들의 더욱 자유로운 노트북 사용을 돕는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Android)나 iOS 등 OS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인터넷 연결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전송할 수 있다.

그램 1대에 최대 10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관련 우려도 최소화했다.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38개의 카테고리(인물, 시간, 장소 등)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한다.

최신 CPU가 적용된 신제품임에도 이전 세대 제품과 동일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실제 기획전 기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는 17형 모델을 199만 원에, 16형 모델은 189만 원에 판매한다.

오승진 LG전자 한국 HE/BS 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AI 랩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판매는 최신 2024년형 모든 제품군 출시에 앞서 그래픽과 AI 성능이 향상된 LG 그램 신제품을 가장 먼저,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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