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왕실 주얼리 '레포시(REPOSSI)', 한국 상륙 후 ‘셀럽텝’ 급부상

입력 2023-12-01 14:29 수정 2023-1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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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포시)
(사진제공=레포시)

LVMH 그룹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레포시(REPOSSI)가 한국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지 한 달도 안 돼 셀럽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레포시는 분더샵 등을 통해 연예인들의 '소장템'으로 소개되다 재벌, 특급 셀럽 등이 앞다퉈 착용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모델 겸 방송인 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이 건넨 생일선물로 레포시의 '세르티 수르 비드'라인 다이아 반지를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가수 손담비의 액세서리 컬렉션에서도 '앙티페' 반지가 1순위로 소개된 바 있다.

DL그룹(구 대림) 총수일가 4세로도 유명한 인플루언서 이주영 씨는 레포시의 총수 '가이아'와의 친분을 밝히며 압구정 갤러리아에 있는 레포시 부티크를 방문했다. 가수 겸 연기자 수지의 팬들이 운영하는 '스타일오브수지(styleof_suzy)' 계정에도 레포시 반지들을 착용한 사진이 소개되기도 했다.

(출처=야노시호 인스타그램)
(출처=야노시호 인스타그램)

레포시는 모나코 왕실에 주얼리를 납품할 정도로 품질과 품격을 갖춘 레거시 브랜드로 꼽힌다. 1957년 이탈리아에서 파운더(설립자) '콘스탄티노 레포시'에 의해 탄생한 레포시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단순한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하이엔드 럭셔리' 급으로 올라섰다.

파운더의 아들 '알베르토'의 지휘하에 프랑스로 이전한 레포시는 이후 모나코 왕실 전속 주얼리 브랜드가 되며 본격적인 레거시를 쌓기 시작한다. 1986년 프랑스 파리의 유명 패션광장 '방돔'으로 옮긴 레포시는 이후 '방돔광장 6번지'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하이 주얼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2007년 알베르토의 딸 '가이아'가 수장에 오른 뒤 레포시는 보다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건축가, 화가도 겸직하며 예술성이 풍부했던 가이아는 '피부 위에서 일어나는 의사 소통의 도구'라는 철학 하에 주얼리를 재해석, 유니크하면서도 착용감 좋은 디자인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5년, 디올과 펜디(Fendi), 루이비통(Louis Vuitton) 등 20개 이상의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린 LVMH 그룹은 레포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그룹 산하로 편입했다.

레포시는 럭셔리 브랜드 수입 전문사인 에스이인터내셔널(SE international)에 의해 정식으로 국내 론칭됐다. 레포시는 한국 진출을 기념해 보랏빛의 '서울 에디션' 베르베르링을 준비했다. 해당 제품은 압구정 갤러리아 레포시 부티끄에서만 단독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찬디올 한국 지사장을 거친 한상옥 대표가 이끄는에스이인터내셔널은 베이비디올(baby Dior), 펜디키즈(Fendi kids), 세르지오로시(Sergio Rossi)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필두로 프렌치 퍼퓸 오르메(Ormaie), 유기농 아기화장품 프리마쥬(primage) 등 20여 개의 해외 브랜드를 면세·내수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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