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 불발…한덕수 "기대 못 미쳐 송구, 무거운 책임감"

입력 2023-11-2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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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 부산이 탈락한 뒤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 부산이 탈락한 뒤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과 관련 “열화와 같은 국민 기대에 못 미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BIE가 이날 진행한 182개 회원국(165개국 참여) 투표에서 한국(부산)은 29표를 득표하며 119표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에 밀려 유치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다.

한 총리는 “결과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그동안 2030 부산엑스포를 위해 노력해 준 재계와 여러 기업, 부산 시민의 성원, 유치 활동을 만장일치로 지원해 준 국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며 우리가 갖게 된 외교적 자산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프랑스 현지에서 투표 당일까지 머무르며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이끌었다.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정·재계 인사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세계를 누빈 거리는 지구 495바퀴에 달한다. 교섭 대상은 3472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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