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CEO들, APEC 정상회의서 시진핑과 만날 예정”

입력 2023-11-15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16일 APEC CEO 서밋 진행
테슬라·씨티·엑손·MS 등 CEO 참석
“미·중 관계 해빙 신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후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후 인사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5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대기업 임원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모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CEO 서밋에는 머스크 CEO를 비롯해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등 미국 재계를 대표하는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도 이 자리에 초대받았다”고 전했다.

APEC CEO 서밋은 14∼16일 진행된다. 15일에는 갈라 리셉션이 예정돼 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가 강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국 CEO들은 이번 자리에서 시 주석에게 그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이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도 미국 대기업 임원들에게 중국이 개방적인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중국이 경제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 인터내셔널대학의 댄 프루드옴므 경영학 조교수는 “시 주석이 이번 서밋에서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을 만난다면 미·중 관계가 해빙되고 있다는 신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경상수지, 11개월 연속 흑자…1분기 168억4000만 달러 흑자 기록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창원 미용실서 반려견 목 조른 범인은 목사, 해명 들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09: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48,000
    • -2.11%
    • 이더리움
    • 4,192,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34,000
    • -4.01%
    • 리플
    • 730
    • -0.68%
    • 솔라나
    • 201,300
    • -4.37%
    • 에이다
    • 649
    • +4.34%
    • 이오스
    • 1,121
    • +0.45%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1.91%
    • 체인링크
    • 19,730
    • +0.15%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