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엔개발계획(UNDP) 항암제 조달 입찰 수주

입력 2023-11-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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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에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공급 예정

▲셀트리온그룹의 항암제 베그젤마(왼쪽)와 트룩시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그룹의 항암제 베그젤마(왼쪽)와 트룩시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이하 UNDP)의 항암제 조달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공급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UNDP는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의 산하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사회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기금 조성, 기술 원조, 의약품 지원 등을 수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5월 UNDP로부터 항암제 입찰 계획을 전달받아 참여한 이후 수주에 성공했다. 입찰 결과에 따라 회사는 올 연말 투르크메니스탄에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를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입찰을 통해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한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돕는 바이오제약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기구의 입찰 경쟁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의료 현장에서의 제품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룩시마는 올 2분기 기준 영국 33%(IQVIA), 벨기에 32%를 비롯해 유럽에서 22%, 미국에서는 올 3분기 기준 30%(Symphony Health)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베그젤마는 핀란드 45%, 독일 21% 등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유럽에 출시된 이후 처방 확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치료제 확보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셀트리온그룹 의약품을 공급하며 도움을 주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개발도상국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국제기구를 통한 공급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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