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받고 차 사볼까”…완성차 업계 파격 할인 나섰다

입력 2023-10-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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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V 세일 페스타’ 실시
KG모빌리티·르노·쉐보레 판촉 행사 돌입

▲기아 EV9. (사진제공=기아)
▲기아 EV9. (사진제공=기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 부진을 겪는 완성차 업체들이 연말 대목을 앞두고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차량 가격을 인하하거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면서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보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기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EV 세일 페스타’를 시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행사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아이오닉5 400만 원 △아이오닉6 400만 원 △코나EV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 원의 구매 혜택(제조사 할인 320만 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 원)에 더해 정부 추가 보조금 80만 원을 추가로 공제받아 총 48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 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 원을 더해 총 38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제조사 할인 120만 원에 추가 정부 보조금 24만 원을 더해 총 144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다.

기아는 EV9 에어와 어스 트림 중 일부 생산월 재고를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는 300만 원 특별 할인 또는 저금리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도 10월 한 달간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모션인 ‘KG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더 뉴 티볼리 및 토레스 등 해당 모델을 일시불로 구매 시 차종별로 최대 KG M포인트 200만 원을 제공한다. 티볼리와 토레스, 코란도를 할부로 구하면 선수금의 20%에 대해 36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선수금을 내지 않는 경우에도 60개월간 3.9%의 저리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달 XM3와 SM6를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QM6는 60개월 3% 저리 구입 조건도 도입했다. 모델별 최대 할인 폭은 SM6 TCe 300 340만 원, QM6 310만 원, XM3 E-TECH 하이브리드 190만 원 등이다.

쉐보레도 이달 한 달간 ‘슈퍼 빅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더 뉴 트레일 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7개월 5.5% 저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쿼녹스, 트레버스 콜러라도, 타호 등 수입 판매 모델 4종은 일시불 구매 시 차량 금액의 15%를 지원한다. 볼트 EUV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내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4분기 대목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 각종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판촉 경쟁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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