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륙 발견” 콜럼버스 편지 인쇄본 경매 출품…예상가 20억원

입력 2023-10-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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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홍콩 프리뷰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센터. (뉴시스)
▲크리스티 홍콩 프리뷰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센터. (뉴시스)

신대륙 발견의 주역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쓴 편지의 희귀 인쇄본이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달 크리스티 경매에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 소식을 알리기 위해 썼던 1493년 편지의 라틴어 번역본이 매물로 나온다. 이번 편지는 스위스에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매물은 콜럼버스가 쓴 편지의 초기 인쇄본으로, 경매 예상 낙찰가는 150만 달러(약 20억3000만 원)다.

콜럼버스는 1492년 스페인을 떠나 33일 만에 아메리카 대륙인 서인도 제도의 산살바도르 섬을 발견했다. 콜럼버스는 자신이 극동 지역에 도착했다고 생각했고 사망할 때까지 그렇게 믿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럼버스는 유럽으로 돌아온 후 1493년 당시 스페인 왕실 재무상에게 이 편지를 보내 “선단을 이끌고 인도로 항해했고,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이 사는 섬을 발견했다”며 “왕과 여왕을 위해 (이 섬들을) 점령했다”고 썼다.

역사가들은 이 편지를 유럽의 신대륙 식민지 개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문서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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