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9월 FOMC 주목

입력 2023-09-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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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9-18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9~20일 FOMC서 금리 동결 전망 우세
“이달 연준 발표가 11월, 12월 전망에 중요”
UAW 파업, 물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2023년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2023년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18일~22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하이테크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번 주에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12%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39% 미끄러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연준이 19~20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5.25~5.5%로, 22년 만에 가장 높다.

최근 발표된 물가지표는 대체로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시장 예상치(3.6%)보다 조금 높아진 3.7%로 집계됐다. 다만 근원 CPI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 노동자가 포함된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에 돌입한 것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그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연준이 (이번 달) 금리 동결을 어떻게 발표할지가 11월과 12월 금리 전망에 중요하다”면서 “비둘기파적이냐 매파적이냐가 시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임금 상승의 잠재력을 가진 UAW 파업과 최근 노동계의 성공적인 파업 협상을 감안하면 FOMC는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남은 FOMC 정례회의는 9월과 11월, 12월에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은 11월에 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둘 수도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로 약 60%를 제시했다. 금리를 1회 더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은 35%였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18일 9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19일 8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 페덱스·제너럴밀스 실적 △2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8월 기존주택판매, 8월 경기선행지수, 다든 레스토랑 실적 △22일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연설, 9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9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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