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만난 추경호 "건전재정 지지 감사…재정건전성 강화 일관 추진"

입력 2023-09-12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치 협의단과 면담…경제 상황ㆍ정책대응 방향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연례협의단과 면담에 앞서 셸리 셰티 아태-중남미지역 국가신용등급 선임이사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연례협의단과 면담에 앞서 셸리 셰티 아태-중남미지역 국가신용등급 선임이사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측에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추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 차 한국을 방문한 피치 협의단(셸리 셰티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3명)과 면담을 갖고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지난 9월 5일 논평을 포함해 피치사가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 수 차례 긍정적으로 평가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간 피치는 한국 정부의 재정적자 추가 개선이 중장기적 등급 조정압박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

추 부총리는 "모든 위기는 과다한 부채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신념 하에 재정건전성 회복·강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 추 부총리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 양호한 고용 흐름에 따른 견조한 소비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현재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여력을 소진하기보단 노동·교육·연금 등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피치 측은 추 부총리의 한국 경제에 대한 상황인식과 정책대응 방향에 공감했다.

한편 피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기획부, 통일부, 한국은행, 한구개발연구원(KDI)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8,000
    • -2.36%
    • 이더리움
    • 4,550,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35%
    • 리플
    • 3,051
    • -2.27%
    • 솔라나
    • 200,200
    • -3.14%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52%
    • 체인링크
    • 20,450
    • -3.81%
    • 샌드박스
    • 212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