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태국에 전기전자산업 '탄소중립' 역량 전수

입력 2026-07-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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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연수 성공적으로 마무리

▲KCL 관계자 및 태국 연수생들이 ‘태국 친환경 생산 교육 관계자 초청 연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L)
▲KCL 관계자 및 태국 연수생들이 ‘태국 친환경 생산 교육 관계자 초청 연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태국에 한국의 우수한 순환경제 및 친환경 생산 노하우를 성공적으로 전수했다.

KCL 컨소시엄(KCL·한국전자기술연구원·엠와이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하는 '태국 삼각협력 아세안 전기전자산업 탄소중립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친환경 생산 교육 관계자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14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소속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KOICA가 태국 전기전자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 지원, 현지 전문인력 양성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 기간 중 열린 국별 보고 워크숍에서 태국 측은 자국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현황과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특히 전자폐기물 재활용 체계 구축,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도입, 전과정평가(LCA) 및 탄소발자국 관리체계 마련 등이 핵심 과제로 꼽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선진 인프라 전수와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태국 연수단은 수도권 자원순환센터를 비롯해 KCL 전기용품KC인증팀, 배터리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의 친환경 생산 정책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확인했다.

연수 막바지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현지 실정에 맞춘 친환경 생산 교육 프로그램 운영, LCA 교육 확산, 산업 정책 적용 전략 등을 담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친환경 생산 정책과 전과정평가(LCA), 자원순환 기술 및 시험·인증 체계를 태국 정부와 산업계에 공유하고 현지 적용을 위한 실행방안을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굳건히 하고, 참가자들이 수립한 실행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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