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일진설’ 김히어라 옹호 글 등장…“최대 악행? 급식실 새치기 정도”

입력 2023-09-07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그램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그램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애들을 괴롭힌 기억은 없다”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히어라 중학교 때 유명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며 “(김히어라가) 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 그렇게 하얀데 안 유명할 수가 없다. 엄청 하얀 걸로 유명했다. 진짜 걸어다니면 너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입장문 읽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도 그가 쓴 입장문 그대로”라며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다. 급식실 새치기는 하면 안 되는 일 맞긴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거 말고는 축제 때 ‘지상에서 영원으로’ 너무 잘 불러서 ‘세상에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구나’ 충격받은 게 기억난다”며 “사실 내가 김히어라를 지금까지 기억하는 것도 다른 게 아니라 그때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A 씨는 “기사나 댓글에 ‘빅상지’가 엄청 유명했던 일진 무리인 것처럼 나오던데, 글쎄”라며 “중학교 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반반이다. 빅상지 들어본 사람 반, 처음 듣는 사람 반. 그만큼 우리 학교 노는 무리의 활약(?)은 미비했다. 애초에 그 시절 두발 규정이 귀밑 7㎝로 엄격해서, 신나게 놀 준비 된 친구들은 다른 학교 지망해서 많이 빠졌다. 그냥 학교에 대한 이미지는 다시 알리고 싶어서 이 얘기를 적어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었기에 그냥 나는 내가 본 대로만 쓴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상지는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 폭언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는 전언이다.

다만 김히어라 측은 과거 빅상지 멤버였으나,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빅상지가 일진 모임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히어라는 인스타그램에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히어라는 9일과 10일 예정된 뮤지컬 ‘프리다’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6,000
    • -0.15%
    • 이더리움
    • 4,542,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65%
    • 리플
    • 3,035
    • -0.23%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20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890
    • +2.5%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