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지리산서 천종산삼 14뿌리 무더기 발견…감정가는?

입력 2023-08-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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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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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지리산에서 4대를 이은 가족 산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2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함양 휴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김 모(60·하동군) 씨가 천종산삼 14뿌리를 한 번에 채취했다.

김 씨가 이들 산삼을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감정 의뢰한 결과, 4대를 이은 천종산삼으로 모삼(어미산삼)은 80년근 이상으로 추정됐다. 매우 작고 가는 실뿌리 형태로 14뿌리 중 6뿌리는 자체 치료를 위해 여러 번 잠을 잔 흔적이 역력했다.

14뿌리의 총무게는 2.7냥(102g)으로 감정가는 100년근의 절반 수준인 냥(37.5g)당 3000만 원으로 총 8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7월에도 함양 지리산 자락에서 50대 약초꾼이 4대를 이은 가족 군으로 모삼의 수령이 70년 이상인 것으로 평가되는 천종산삼 11뿌리를 채취한 바 있다. 당시 발견된 천종산삼은 매우 작고 가는 실뿌리 형태로 산삼의 총무게는 약 75g으로 감정가는 7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올여름 잦은 장맛비로 주변에 작은 하천이 형성돼 물길이 흐르는 상황에서도 산삼의 자태를 잃지 않고 꿋꿋이 견뎌냈다"면서 "지리산에 자생하며 숱한 혹서기와 혹한기를 견뎌내고 자라난 덕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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