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대출 5조4000억 늘어 '넉달 연속 증가세'…1년 8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3-08-0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1년 11월 5조9000억 증가 이후 최대폭
은행권 주담대 증가 영향…전세대출은 줄어
2금융권은 상호금융 영향으로 감소세 이어져

▲7월 가계대출 증가율 추이(전년 동월 대비, 단위:%) (자료제공=금융위원회)
▲7월 가계대출 증가율 추이(전년 동월 대비, 단위:%)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지난달 가계대출이 5조4000억 원 늘어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1년 11월(5조9000억 원 증가)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7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4000억 원 증가했다. 4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다.

대출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이어진 반면, 기타대출은 감소했다.

주담대의 경우 제2금융권은 4000억 원 줄었지만, 은행권은 6조 원 늘어 총 5조6000억 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이 100억 원, 제2금융권이 2000억 원 줄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했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 원 증가하며 4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일반개별주담대가 3조9000억 원, 정책모기지가 2조4000억 원 늘었다. 반면 전세대출은 2000억 원, 집단대출은 1000억 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이 500억 원 상승 반전했지만, 전체로는 여전히 100억 원 줄었다.

은행권 주담대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주택구입 및 실수요자 위주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최근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제2금융권은 보험이 5000억 원, 저축은행 1000억 원, 여전사 5000억 원의 가계대출이 증가했지만, 상호금융에서 1조6000억 원 줄어든 영향으로 총 6000억 원 감소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권 가계대출이 최근 주택거래량 회복 등으로 4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금융업권별 주담대,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증가세를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하반기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호황에…의대·반도체 계약학과 동시 지원↓ [데이터클립]
  • 은행권 전방위 가계대출 조이기⋯추가 규제 확산되나
  • 장윤기와 경찰 아버지 [이슈크래커]
  • 호우에 잠긴 도로·멈춘 열차…'물폭탄' 피해 현장 모습
  • 이재용·최태원, 미국서 AI 동맹 넓힌다…빅테크 CEO 연쇄 회동 주목
  • 홍명보, 침묵 깨고 사과⋯“청문회서 사실 그대로 말할 것” [북중미 월드컵]
  • 단독 장부가 먼저 울린 경고…건설사 4곳 중 1곳 '위험 신호'
  • AI 인프라 투자 ‘속도조절’ 신호…HBM 수요도 숨 고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1,000
    • +2.06%
    • 이더리움
    • 2,611,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355,300
    • +2.16%
    • 리플
    • 1,637
    • +0.74%
    • 솔라나
    • 116,700
    • +1.3%
    • 에이다
    • 250
    • +0.4%
    • 트론
    • 495
    • +0.41%
    • 스텔라루멘
    • 277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20
    • +3.18%
    • 체인링크
    • 11,600
    • +2.11%
    • 샌드박스
    • 72.5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