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조사 결과 열차 정상 속도로 운행”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신드주 나와브샤의 사르하리 기차역 인근 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서 크레인이 객차를 들어올리고 있다. 나와브샤(파키스탄)/AFP연합뉴스
파키스탄 남부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철도청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향하던 하자라 급행열차가 신드주 나와브샤의 사르하리 기차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사고 기차는 총 17량의 객차에 10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승객들은 나와브샤와 신드 지역의 주요 병원으로 옮겨졌다.
카와자 사아드 라피크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초기 조사 결과 열차가 정상 속도로 운행 중이었으며 탈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대변인은 “최소 8량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났다”며 “구호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