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정진상 전 실장 참고인 소환

입력 2023-08-04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표 이달 중 소환 전망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428억 약속·뇌물' 관련 1심 1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428억 약속·뇌물' 관련 1심 1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비공개 소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이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한 2019년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여부 등을 인지했는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대신 보냈다는 내용이다.

앞서 쌍방울그룹과 연결 고리로 지목돼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해오다가,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추진을 요청한 적이 있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달 27일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정 전 실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38,000
    • -2.67%
    • 이더리움
    • 4,574,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4.26%
    • 리플
    • 726
    • -3.2%
    • 솔라나
    • 194,600
    • -5.35%
    • 에이다
    • 651
    • -4.12%
    • 이오스
    • 1,130
    • -3.9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98%
    • 체인링크
    • 20,000
    • -2.63%
    • 샌드박스
    • 635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