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항구적 복구에 자원ㆍ역량 투입, 기후변화 맞설 재난대응방안 마련"

입력 2023-07-19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항구적인 복구에 정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변화에 맞설 수 있는 재난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니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총리로서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최근 충남 논산의 제방 복구현장, 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 사고현장, 전북 익산 농가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또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 장마가 다소 소강상태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재정비의 시간이 많지가 않다.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해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대피해 계신 국민께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시 몰려올 ‘극강의 호우’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대비 태세와 협조체계를 재점검하고 특히, 대피 안내나 명령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위험 우려 지역에 계신 분들과 소통체계는 빠짐없이 갖춰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장과 좀 더 밀착한 그러한 재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답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재난 관련 부처와 각 지자체는 비상한 각오를 하고 기후변화에 맞설 수 있는 재난대응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모든 공직자는 항상 긴장감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46,000
    • -2.41%
    • 이더리움
    • 4,756,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0.12%
    • 리플
    • 2,989
    • -3.39%
    • 솔라나
    • 194,700
    • -5.58%
    • 에이다
    • 631
    • -8.15%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59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90
    • -2.5%
    • 체인링크
    • 20,060
    • -4.79%
    • 샌드박스
    • 203
    • -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