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피해’ 일본 나고야항, 6일 오후 운영 재개 예정

입력 2023-07-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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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시스템 마비
6일 오전 전산시스템 복구 완료
지난해 3월 도요타 부품 공급업체 사이버 공격 받아

▲2022년 1월 20일 일본 도쿄의 항구 근처에 일본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도쿄/AP뉴시스
▲2022년 1월 20일 일본 도쿄의 항구 근처에 일본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컨테이너의 하역 및 운반 절차가 중단됐던 일본 나고야항의 전산 시스템이 복구돼 6일 오후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나고야항의 전산 시스템은 6일 오전 7시 30분경 복구됐다. 본래 8시 30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소 지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나고야항관리조합은 “작업 재개는 오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대량의 삭제된 데이터 복구로 인해 운영 재개가 예상보다 늦춰졌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오전 6시 30분께 나고야항의 통합 전산 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시스템 복구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도 조합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침입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해킹 범죄를 말한다.

이틀간 일본 최대 해상 항구의 전산 시스템 마비에 도요타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수출과 수입 부품을 항구에서 싣거나 내릴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차량 생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신차 선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엔 도요타의 공급업체 중 한 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본 내 14곳 공장과 28개 생산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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