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중 사망한 한국인…CCTV 확인 결과 "범죄 혐의점 없어"

입력 2023-06-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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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빌쥐프 루이 아라공역.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빌쥐프 루이 아라공역.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외곽 빌쥐프 지하철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가운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이날 오전 현지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36)가 사망한 경위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10시 사이 파리 지하철 7호선 빌쥐프 루이 아라공 역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일 휴가차 홀로 프랑스를 찾았는데, 유족은 A씨가 돌아와야 할 14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15일 한국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의 시신은 다음날인 16일 법의학연구소에서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이름과 사진 등으로 미뤄봤을 때 A씨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A씨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다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유족은 A씨가 자발적으로 선로로 내려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CCTV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ㄷㅏ

한국 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의 수사와 신원 확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여자친구 가족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근속 휴가를 받아 홀로 프랑스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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