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연체율, 1년 전보다 2배 급증

입력 2023-06-19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연체율 0.33%…전월비 0.02%p·전년 동월비 0.13%p 상승

5대 시중은행 연체율이 1년 보다 2배 급증했다. 누적된 금리 인상 여파와 경기둔화 영향마저 겹치면서 기업과 가계가 상환 한계를 맞은 탓이다. 당분간 고금리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한계차주 증가로 인한 연체율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신규 연체율(잠정) 평균은 0.0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연체율(0.04%)과 비교하면 2배 이상높은 수치다.

신규 연체율은 당월 신규 연체 발생액을 전월 말 기준 대출잔액으로 나눈 값이다. 새로운 부실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들 5대 시중은행의 신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1∼7월 0.04%로 변동이 없다가 8월 0.05%로 올라선 뒤 10월까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해 11월 0.06%, 12월 0.07%, 올해 1월 0.08%, 2월 0.09%까지 치솟았다.

은행들이 연체율 관리에 나서면서 3월 0.07%로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4월 0.08%, 5월 0.09%로 다시 2개월 연속 상승세다.

5월 가계 신규 연체율이 0.08%로 1년 전(0.04%)의 2배였다. 기업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년 동월(0.05%)의 2배가 넘었다.

신규 연체 증가는 은행 전체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평균 0.33%로 집계됐다. 4월(0.31%)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년 동월(0.20%)과 비교하면 0.13%p 높은 수준이다.

5대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1월 0.26%에서 2월 0.31%로 0.3%대에 진입한 뒤 3월(0.27%) 소폭 하락했지만, 4월(0.31%)과 5월(0.33%)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5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각각 한 달 전 대비 0.02%p, 0.04%p 늘었다.

지난해 5월의 0.16%, 0.22%와 비교하면 각각 0.13%p, 0.15%p 올랐다.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은행 여신 건전성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5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 평균은 0.29%로, 전달(0.27%) 대비 0.02%p, 전년 동월(0.25%)과 비교하면 0.04%p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 총여신 중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3개월 이상 연체 시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되는데, 통상 연체율이 상승하면 시차를 두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올라가게 된다.

가계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월 0.21%로 4월(0.19%) 대비 0.02%p, 전년 동월(0.16%)과 비교하면 0.05%p 상승했고, 기업은 5월 0.35%로 전월(0.33%)과 전년 동월(0.32%) 대비 각각 0.02%p, 0.03%p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290,000
    • +0.47%
    • 이더리움
    • 3,605,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347,200
    • +0.26%
    • 리플
    • 1,956
    • +2.84%
    • 솔라나
    • 152,000
    • -1.3%
    • 에이다
    • 314
    • +3.63%
    • 트론
    • 464
    • +0.22%
    • 스텔라루멘
    • 271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10
    • +1.11%
    • 체인링크
    • 17,180
    • +2.51%
    • 샌드박스
    • 52.21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Derive DeFi 인기지수 400
    • 2 Arc Infra 인기지수 330
    • 3 Argus 인기지수 318
    • 4 Genius DeFi 인기지수 31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0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3
    • FLock $5.7M · 유통량 41% D-10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