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치권 공개 사퇴 압박 속 정승일 한전 사장, 사의 표명

입력 2023-05-12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2차관 교체에 文 정부 임명 한전 사장도 사퇴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나주 본사에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경영진과 직원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나주 본사에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경영진과 직원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치권의 공개 사퇴 압박을 받던 정 사장은 이날 고강도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본인의 거취도 결정했다.

정 사장은 이날 25조7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가진 임원들과 화상회의에서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권은 그간 전 정부 때 임명된 정 사장이 한전의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공개적으로 압박해 왔다. 2분기 전기요금 결정 보류 후 한전의 적자난 등에 경영책임을 물은 것이다.

2021년 5월 선임된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보직과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친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간 한전의 재무 위기 극복 문제를 놓고 정부·여당에서는 정 사장을 불편해하는 기류가 강했다. 특히 정 사장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수행 경제인 명단에 포함됐다가 출국 직전에 빠지기도 했다.

한전의 경영난에 더해 한전 직원의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감사 은폐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여권 내에서 정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정 사장의 이번 사의 표명이 이달 10일 단행된 산업부 2차관 교체와 맞물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장애인 성폭행 혐의’ 색동원 시설장 구속 기소
  • '음주운전 4범' 임성근, 논란 속 식당 오픈 임박⋯"인테리어 본격 시작"
  •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완벽 가이드 [그래픽 스토리]
  • 엔비디아ㆍ마이크론이 거론한 ‘S램’…AI 인프라 확대로 삼성전자에 수혜
  • 쓰리고(高)에 휘청인 원·달러 환율, 1500원 또 시험대
  • 중동 전쟁, ‘에너지 인프라 공습’ 새 국면…‘경제 전면전’ 치닫나
  • 리사 수의 ‘K-AI 대장정’...엔비디아 독주 깨고 韓 AI 고속도로 깐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성동·동작까지 확산⋯“조정 지역 확대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78,000
    • -1.81%
    • 이더리움
    • 3,172,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52%
    • 리플
    • 2,142
    • -0.93%
    • 솔라나
    • 131,400
    • -1.5%
    • 에이다
    • 397
    • -2.22%
    • 트론
    • 445
    • -1.33%
    • 스텔라루멘
    • 246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50
    • -4.79%
    • 체인링크
    • 13,390
    • -2.19%
    • 샌드박스
    • 121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