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실, 김 여사 화보 전시회라도 준비하나”

입력 2023-04-16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신축 주한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신축 주한 프랑스 대사관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 행보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 화보 전시회라도 준비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의 김 여사 화보 촬영 놀이가 더는 눈 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라며 “‘조용한 내조’는 없고, 공적 권력을 동원한 사적 욕심 채우기만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이 늘면서 대통령실 홈페이지 등에 공개되는 김 여사 사진이 늘어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공무원들이 김 여사 개인 사진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최소한의 공사 구분도 하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최근에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 여사 대학원 동기를 임명해 의전비서관실을 사실상 ‘제2부속실’로 만들었다”며 “누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인지 헷갈린다.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냐”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외교 참사에 경제는 위기이고, 민생 경제는 파탄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사진 놀이’가 아닌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진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을 향해 “불통 대통령 신기록을 쌓았다”고 비난했다. 취임 후 가장 오랫동안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은 대통령이란 것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진영과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며 “여당 연찬회,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여당 지도부를 뻔질나게 집무실과 관저로 불러 식사 정치를 하면서도 야당과는 한 차례도 소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야당 무시, 협치 파괴’가 끝을 모르고 계속돼 민생·외교·경제 위기를 가중하고 있다”며 “국정 운영은 대통령 한 사람의 독단으로 이뤄질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03,000
    • +0.55%
    • 이더리움
    • 5,061,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6.98%
    • 리플
    • 885
    • +0.34%
    • 솔라나
    • 267,400
    • -0.11%
    • 에이다
    • 919
    • -1.18%
    • 이오스
    • 1,552
    • +2.24%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4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300
    • +3.95%
    • 체인링크
    • 27,100
    • -2.24%
    • 샌드박스
    • 979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