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벤처·창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본격 나선다

입력 2023-03-15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관악구 내 낙성벤처창업센터.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 내 낙성벤처창업센터.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벤처 ·창업기업의 유치 및 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악S밸리 2.0’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악S밸리 2.0’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 관악S밸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1000개 이상의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전체를 명실상부한 벤처·창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구의 역점 사업이다.

올해 구는 누적 450개 기업 유치, 3100명 일자리 창출, 1400억 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창업 인프라 확충 △벤처·창업기업 성장지원 △관악S밸리 인지도 제고 △협력체계 구축 △제도적 지원 등 5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대학교 내 ‘창업 HERE-RO 1’을 신축하고 서울대 연구공원을 리모델링해 창업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한, 서남권 창업의 허브 역할을 할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민간 공유오피스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벤처기업집적시설 및 지식산업센터의 요건 및 혜택 등 관련 제도를 홍보해 민간 주도의 창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나선다. 최대 5000만 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대학 및 연구소가 기업의 기술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기술컨설팅 지원’,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정기 데모데이’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60억 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가칭)를 조성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초기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제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관악 중소벤처진흥원(가칭)’ 설립을 추진해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벤처·창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관악구가 최근 기업인들 사이에서 창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관악S밸리 2.0을 구심점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위한 정책을 펼쳐 관악구를 명실상부한 벤처·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74,000
    • -1.56%
    • 이더리움
    • 4,522,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4.15%
    • 리플
    • 735
    • -1.08%
    • 솔라나
    • 191,500
    • -6.31%
    • 에이다
    • 648
    • -3.57%
    • 이오스
    • 1,141
    • -2.14%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4.91%
    • 체인링크
    • 19,820
    • -2.03%
    • 샌드박스
    • 625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