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中企 R&D 전 주기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 도입

입력 2023-03-14 09:30 수정 2023-03-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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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성공 시 사업화 자금 최대 100억까지 보증 지원

▲기보, 中企 R&D 전주기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 도입 (게티이미지뱅크)
▲기보, 中企 R&D 전주기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 도입 (게티이미지뱅크)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R&D 전 주기를 지원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BIRD 프로그램은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해 중소기업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R&D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착수 후 3년 이내에 연평균 매출액이 20% 성장하고, 수출을 시행할 것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크펌 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테크펌 기업은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높고, 고위기술 중심의 기술개발 및 기술기반의 매출성과를 발생시키는 기업을 말한다.

▲기보, 中企 R&D 전주기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 도입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보, 中企 R&D 전주기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 도입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보와 기정원은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단계(Pre-R&D)ㆍ2단계(R&D)ㆍ3단계(Post-R&D)로 나눠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R&D과제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것과 관련해 기보에서 2억 원을 보증한다. 2단계에서는 R&D수행과 관련해 기정원에서 최대 16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한다. 3단계는 사업화 연계자금으로 기보에서 최대 100억 원을 보증한다.

기보는 BIRD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시범사업으로 1단계 대상기업 48개 사를 선정하고 기정원이 이 중에서 40개 사를 다시 R&D 대상기업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향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일까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선정평가를 거쳐 5월에 1단계 지원기업으로, 7월에 2단계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3단계의 경우 2단계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함에 따라 추후 대상업체에게 별도 일정이 통지될 예정이다.

1단계 특별보증 대상기업은 최근년도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인 기업 △직ㆍ간접 수출 실적 100만 달러~1000만 달러 △기술사업평가등급 BB+ 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반도체 팹리스 및 바이오 분야와 같은 중점지원분야를 우대한다.

연구개발 기획ㆍ준비 등에 필요한 인건비․재료비․시험검사비 등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 지원한다. 기보의 ‘사업공고 → 사전검토 → 1차 서면평가 → 2차 전문심의위원회 → 3차 최종 기술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기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의 경우 개발기획자금 2억 원을 보증지원하고, 보증 비율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했으며 1%라는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하고,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우선 심사 대상으로 추천한다.

2단계는 R&D 출연금 4년간 최대 16억 원(연간 4억 원) 지원한다. 3단계의 경우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을 최대 100억 원 지원하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를 무료로 지원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기정원의 협업으로 혁신성장기업이 효과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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