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일회용기 미세플라스틱 검출량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아

입력 2023-02-28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배달 음식 시장의 활성화 등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2.9~4.5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적외선분광분석기(FT-IR)로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 등을 시험한 결과, 일회용기의 경우 종류에 따라 용기 1개당 1.0~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반면 다회용기는 0.7~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했을 때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보다 적게는 2.9배에서 많게는 4.5배까지 차이 났다.

조사대상 제품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컵과 포장 용기의 주된 원재료인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47.5%)와 PP(폴리프로필렌·27.9%)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종이컵에 코팅되는 PE(폴리에틸렌·10.2%)가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성인 1인이 일회용 커피 컵에서 노출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연간 약 2600개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조사 기준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모두 일회용 컵에 마신다고 대입할 경우, 개인별로 노출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연간 약 2639개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주 1.9회 정도 배달음식을 주문한다는 조사 결과를 고려해 연간 미세플라스틱 노출량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원 측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제적 안전관리 측면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142,000
    • -0.73%
    • 이더리움
    • 3,38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1.41%
    • 리플
    • 2,052
    • -1.11%
    • 솔라나
    • 130,900
    • -0.08%
    • 에이다
    • 389
    • -0.77%
    • 트론
    • 517
    • +1.97%
    • 스텔라루멘
    • 236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80
    • +0.08%
    • 체인링크
    • 14,660
    • -0.2%
    • 샌드박스
    • 11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