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마일리지 적립 높이고 모든 카드사 사용

입력 2023-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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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턴 저소득층 적립금액 상향, 대중교통비 지원 기반 플랫폼 자리매김

▲알뜰교통카드 사업 개요. (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 사업 개요. (국토교통부)
7월부터 삼성, 현대, 국민, 농협, BC카드에서도 알뜰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지고 적립 한도가 늘어난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출시된다. 3월부터는 저소득층의 적립 금액이 상향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2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11개 카드사와의 협력 협약식을 하고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해야 하는 거리(보행·자전거 등)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민간 카드사가 추가 할인(약 10%)을 해준다. 현재 전국 173개 시·군·구에서 53만 명이 이용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협력 카드사 및 신규 참여 카드사의 대표이사,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더라도 경제적 부담은 적을 수 있도록 마일리지 적립횟수 상한을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해 월 1~4만 원에서 월 최대 6만6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후불식 알뜰교통카드 종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후불식 알뜰교통카드 종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각 카드사는 여기에 더해 추가 대중교통비 할인 및 기타 생활 서비스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구성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소비 패턴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또 3월부터 저소득층 대상 적립 금액을 2000원 미만 350원에서 500원, 2000원~3000원 500원에서 700원, 3000원 이상 650원에서 900원으로 상향한다. 이를 통해 현행 절감비 대비 연 최대 11만 원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초 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또는 도보 수 측정 방식을 도입한다.

원 장관은 카드사와의 협약식을 진행하기에 앞서 알뜰교통카드를 직접 이용해 본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협약식 이후에는 직접 마일리지를 적립해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원 장관은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가 대국민 대중교통비 지원 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교통비 부담은 완화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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