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보령-가천대, ‘PIP3 리포좀 DDS’ “공동개발 MOU”

입력 2023-02-20 10:36 수정 2023-02-20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표면 수용체 CD14 결합 PIP3 이용 리포좀 약물전달체 개발

보령(Boryung)은 20일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종양 관련 대식세포(Tumor-associated macrophage, TAM)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반 약물전달체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는 종양미세환경(TME)에 분포하는 면역 세포로, 항종양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 이런 TAM 항면역억제 효과를 차단하면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천대 연구진은 TAM 표면 수용체인 CD14이 PIP3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작용기전을 규명해 지난해 국제학술지 ‘Cell Death & Differentiation’에 게재한 바 있다. 보령은 가천대와 PIP3를 활용해 제작한 리포좀에 다양한 항암제를 탑재한 약물전달체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은 PIP3를 이용한 TAM 특이적 약물전달체(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병철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부원장은 “종양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반 약물전달체 개발을 통해 기존 항암제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 및 재발암 항암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봉석 보령 신약연구센터장은 “종양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약물전달체를 개발은 항암치료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 및 재발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77,000
    • +0.02%
    • 이더리움
    • 4,293,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45%
    • 리플
    • 754
    • -1.69%
    • 솔라나
    • 213,400
    • -0.88%
    • 에이다
    • 630
    • -2.78%
    • 이오스
    • 1,138
    • -2.4%
    • 트론
    • 171
    • +1.79%
    • 스텔라루멘
    • 154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0.44%
    • 체인링크
    • 20,030
    • -2.77%
    • 샌드박스
    • 618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