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차관 "난방비 폭탄 지난 정부 탓…취약계층 지원 늘릴 것"

입력 2023-01-26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난방효율지원단 가동 등 각종 대책 제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6일 인천 연수구 엠씨넥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6일 인천 연수구 엠씨넥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난방비 폭탄을 지난 정부 탓으로 돌렸다. 요금을 제때 올리지 않아 이번 정부에서 급격하게 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 차관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종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차관은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난방비 폭탄 논란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가스요금 도입 가격이 올랐는데, 지난 정부에서 요금에 바로 반영 안 한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

새 정부 들어 요금을 급격하게 올리면서 겨울철을 맞아 난방비가 올랐고, 한파로 인해 사용량까지 늘면서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다. 박 차관은 "전체적으로 가스요금이 많이 오른 게 사실"이라며 "통계를 보면 지난달과 이번 달 가스요금과 사용량이 2배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난방비에 피해 보는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는 물론 난방효율개선 지원단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에너지 취약층의 할인 폭을 2배 늘리고, 에너지바우처를 확대하면 지난해와 (가스비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반영했다"며 "난방효율개선 지원단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 조치를 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조치할 방법도 산업부나 타 부서에서 크고 작은 방법으로 살펴보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2분기 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3월 하순에 결정한다. 9조 원에 가까운 미수금을 해결해야 해서 올려야 하는 건 사실"이라며"지금 상황에선 얼마 올리겠다는 걸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가스요금이 갑자기 많이 오르니 지난해 5월 기준 미수금이 1조8000억 원에서 5조~9조 원으로 늘었다. 새 정부에서 4조 원 늘었고 그 전에 5조 원 정도"라며 "2026년까진 미수금을 정리하겠다는 기본 방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의 지난 정부 탓에 야당은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자위 간사를 맡은 김한정 의원은 " 대통령실과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특정 시점만을 가려낸 자료에 기초해 사실을 호도하면서 자의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고민하고 국회에서 논의해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이란, 2주간 휴전 사실상 합의…이란 “호르무즈해협 안전 통행 가능”
  • 공공부문 차량 2부제·주차장 5부제 시행⋯대체항로 모색·탈나프타 전환
  • 국내 경상수지 흑자 '200억달러' 첫 돌파⋯"반도체가 최대 공신"
  • “연락 오면 바로 뛰어야”⋯전세 품귀에 ‘묻지마 계약’까지 [르포] [전세의 종말②]
  • “증권사보다 3배 많은 고객 묶어라”... 은행권, ‘슈퍼앱’ 전쟁 [증권이 금융을 삼킨다 下-②]
  • 코스피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전망…삼전·SK하닉 빼면 '제자리걸음'
  • 불닭이 불붙인 글로벌 경쟁...농심·오뚜기 오너가, 美수장에 전면 배치
  • 조 단위 벌어들인 제약사들, R&D는 ‘찔끔’…전쟁·약가 리스크 상존
  • 오늘의 상승종목

  • 04.08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200,000
    • +2.43%
    • 이더리움
    • 3,320,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61%
    • 리플
    • 2,050
    • +3.54%
    • 솔라나
    • 125,100
    • +4.16%
    • 에이다
    • 389
    • +5.71%
    • 트론
    • 469
    • -1.88%
    • 스텔라루멘
    • 244
    • +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230
    • +5.61%
    • 체인링크
    • 13,700
    • +3.55%
    • 샌드박스
    • 119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