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해 상에서 홍콩 화물선 침몰…12명 구조·10명 실종

입력 2023-01-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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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동쪽 공해 상에서 선원 22명을 태운 홍콩 화물선이 침몰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새벽 제주 서귀포항 남동쪽 148.2㎞ 공해상에서 홍콩 원복운반화물선 진티안(JIN TIAN, 6551t)호가 침몰했다.

이 선박에는 중국 국적 14명, 미얀마 국적 8명 등 총 22명이 탑승해 있었다. 한국인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구조됐으나, 1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일본 나가사키로 이송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오전 2시 41분께 선장으로부터 ‘선박을 포기하고 총원 퇴선하겠다’는 위성 전화 교신을 받았다”라며 “현장에 출동했을 때 화물선은 이미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경은 사고 해역에 일본 해상보안청, 해상자위대 소속 경비함정 5척과 항공기 4대, 외국적 화물선 2척 등이 투입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해역에 풍랑 경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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