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윤석열 정부 '국방중기계획' 비난…"제 무덤을 파는 길"

입력 2023-01-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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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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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윤석열 정부를 재차 비난했다. 윤석열 정부 5년간 군사력 건설과 운영계획을 담은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이 "북침 핵전쟁 준비를 다그치려는 대결흉심의 발로"라고 평가절하했다.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는 21일 '제 무덤을 파는 길' 제하 기사에서 "괴뢰 군부 것들이 이 계획으로 국방비를 해마다 평균 6.8%씩 올려 앞으로 5년 동안 수천억 달러의 혈세를 탕진할 기도를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전략 핵자산들을 휘두르며 날뛰던 미국도 우리 공화국의 막강한 국력 앞에 기가 꺾여 어쩔 바를 모르고 있는 판에 아직도 멋대가리 없이 놀아대는 남조선 괴뢰들의 망동이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했다.

이어 "숱한 혈세들이 들어간 괴뢰군 무장 장비들이 지난해 오동작과 대형사고를 일으켜 망신만 당하지 않았는가"라며 "제 손으로 제 무덤을 파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바로 윤석열 괴뢰 역적패당"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따뜻한 병영'을 목표를 담은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5년간 331조4000억 원 국방비를 투입하고 상비병력 50만 명을 유지하는 동시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중형잠수함을 추가 확보하고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와 적 전력망을 무력화하는 정전탄 등을 전력화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다른 선전 매체 려명은 이날 '반통일부의 본색을 드러낸 역적무리들' 제목의 기사에서 남북관계를 전담하는 통일부를 향한 비난에 가담했다.

매체는 "괴뢰 통일부 관계자들은 새해 정초부터 그 무슨 '위협'과 '도발' 타령을 늘어놓고, 괴뢰 국회의 현안 보고라는 데서 '북의 군사적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우리 군력 강화에 질겁해 '동족대결부', '반통일부'로서 본색을 드러내고 스스로 파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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