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2∼3개월 대유행 가능성 작다…이미 인구 80% 감염"

입력 2023-01-21 20:30 수정 2023-01-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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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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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감염병 전문가가 가까운 미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 발생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자국 인구 가운데 이미 80% 정도가 감염됐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우쭌여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21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전국적으로 감염병이 절정을 지났고, 중소도시도 감염병 발생 하락 추세에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춘제(春節ㆍ설) 연휴에 많은 이동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일부 지역에서 감염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인구 약 80%가 이미 감염됐기 때문에 2∼3개월 안에 전국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감염병이나 제2의 감염병 파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방역 조치 완화 후 감염된 어린이나 청년들 상당수가 건강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그는 중년이나 노인 감염자들은 회복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기침과 가래, 체온상승 등 증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쭌여수 전문가는 "중년이나 노인은 완치된 것 같지만 신체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이나 친척 방문 등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감염 경험 노인이 있는 가정은 노인 몸 상태를 자세히 관찰해야 하고, 노인이 감염되지 않은 가정에서는 불필요한 방문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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