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전 불가피...사상자 수백만 명 발생할 수도”

입력 2023-01-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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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될 경우 러시아에서 수백만 명이 사망하는 내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러시아 전 사령관이 경고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이바노비치 스트렐코프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사흘 만에 나라를 붕괴시킬 수 있는 내전들이 있다”며 “러시아가 내전으로 붕괴할 수 있고 사상자가 수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전 가능성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비판론자들도 내전 발생을 경고했다.

러시아 하원(두마) 전 의원이자 인권 변호사인 마르크 페이긴은 지난해 10월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푸틴의 전방위적 패배는 지역 세력 및 파벌의 유혈 내전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자포리자, 루한스크, 도네츠크를 자유화하면 크림반도 탈환 없이도 푸틴 정부는 붕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내부 고발자가 유출한 이메일은 푸틴 최측근들 사이에서 어떻게 내전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메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FSB 내부의 좌절과 분노가 담겨 있으며 내부 혼란, 정부와의 갈등으로 내전이 불가피하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한편 러시아는 군 병력, 무기 부족과 사기 저하에도 우크라이나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를 미사일로 공격해 29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솔레다르시 점령에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바흐무트 인근 서쪽 외곽 지역을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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