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스웨덴 볼보, 구글과 ‘HD 지도’ 기술 협업

입력 2023-01-06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볼보 전기 SUV에 업계 최초 구글 HD 적용
2024년께 국내 티맵(TMAP)에 활용 예정
차선 변경 지원 주행 안전기술 향상 기대

▲볼보가 구글과 손잡고 HD 정밀지도를 확대 적용한다. 사진 위는 구굴의 HD 정밀지도 활용 사례, 사진 아래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공개된 볼보의 플래스십 전기 SUV인 EX90의 모습.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가 구글과 손잡고 HD 정밀지도를 확대 적용한다. 사진 위는 구굴의 HD 정밀지도 활용 사례, 사진 아래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공개된 볼보의 플래스십 전기 SUV인 EX90의 모습.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대 가전ㆍㆍ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구글과의 ‘HD 지도’ 기술 협업을 공개했다.

‘HD 지도’는 고정밀 지도다. 이전보다 10배 이상 고도화된 지도를 활용해 도로의 곡률과 경사도ㆍ제한속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볼보는 최근 공개한 플래그십 전기 SUV인 EX90에 업계 최초의 HD 지도 기술을 활용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티맵(TMAP)의 HD 지도를 향후 EX90부터 활용해 더 진보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공개된 볼보 EX90에는 고성능 코어 컴퓨터와 연결되는 △라이다(LiDAR)를 비롯해 △카메라 △레이더 등을 통해 한 단계 진화된 운전자 안전 기술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글 HD 지도가 더해지면서 더욱 정교한 주행 안전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HD 지도 기술은 바로 이 같은 도로 위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HD 지도 기술을 통해 파악한 정확한 차선 및 표지판 정보 등을 현지화 데이터와 결합해 차선 변경 지원, 파일럿 어시스트와 같은 주행 지원 기술의 성능을 더욱 향상한다.

라이다 및 기타 센서의 데이터와 결합한 실시간 도로 정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I 플랫폼인 자비에(Xavier) 및 오린(Orin)으로 작동하는 코어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볼보 부사장은 “기술 분야 선도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 의지를 바탕으로 미래의 볼보자동차 제품군에 구글 HD 지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출시될 자동차에 구글 HD 지도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내년께 국내 출시될 새 전기 SUV 'EX90'부터 티맵(TMAP)의 HD 지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2년간 약 300억을 투자해 전체 제품군에 적용한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와 만나 더욱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73,000
    • -2.71%
    • 이더리움
    • 4,561,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5.7%
    • 리플
    • 720
    • -4.26%
    • 솔라나
    • 193,500
    • -6.25%
    • 에이다
    • 645
    • -5.43%
    • 이오스
    • 1,119
    • -5.25%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9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5.61%
    • 체인링크
    • 19,860
    • -3.5%
    • 샌드박스
    • 626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