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 증시 여파에 약세 흐름…삼성·LG전자 잠정실적 발표 주목

입력 2023-01-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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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1-06 07: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6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급격하게 조정된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하거나 부합하는 수준만 나오더라도 주가는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 영향 속에서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여. 이미 미국의 11월 수출입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미국 내 소비여력이 둔화하면서 수입이 크게 감소한 영향은 국내 IT·가전 기업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7조8450억 원, 영업이익 8조5820억 원으로 최근 3개월 동안 각각 6.6%, 19.9% 하향조정.

올해 들어 정부의 세제혜택과 안정적 원·달러 환율 움직임, 위험자산 선호 등이 맞물리며 반도체,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며 삼성전자는 5% 넘게 상승.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차익매물 출회 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급격하게 조정된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 약세,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경계감 등 미국발 부담요인 속 주중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단기 포지션 정리 물량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흐름을 보일 전망.

장중에 주목할 이슈는 최근 주가 바닥 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며 반등세의 연속성 결정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이 될 것. 현재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2022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조2000억 원(-55% YoY), 3200억 원(-53%YoY)으로 전년 대비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미 이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컨센에 부합하는 수준만 나오더라도 주가는 중립이상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한편, 국내 증시가 좀처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환경이다 보니, 두바이의 10년간 1경 원 투자 집행 뉴스, 중국 리오프닝 등과 관련한 테마주, 중소형주 내에서 주가 급등락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 물론 기대감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주식시장의 일상인 것은 사실. 하지만 매크로가 불안하고 거래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는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에 공격적으로 동참하기보다는, 팩트 체크 및 실적 확인을 해나가면서 테마주 투자를 보수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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