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판가 상승ㆍ원가 개선…하반기 흑자전환 가시권

입력 2023-01-02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8000원 유지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일 한국전력에 대해 판가 상승과 원가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며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시권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한국전력의 영업적자는 -4.95조 원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1원/kWh의 요금 인상은 약 5500억 원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있는데, 이로 인해 약 14.5조 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더불어 SMP 등 원가 지표 역시 내년 1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을 1~2분기 후행하여 반영하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계절적인 요인이 겹쳐져 흑자전환도 가시권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12월 30일 총 13.1원/kWh의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2023년 판매단가 상승률은 +2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역대 최고 상승률인 2022년 +11.6%의 2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점은 이것이 마지막 인상이 아니라는 점이다”라며 “연내 인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주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한국전력의 누적적자를 2026년까지 해소하려는 정책 방향, 2027년 말까지 한전채 발행한도 확대법 일몰을 감안한다면 적정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50,000
    • -0.17%
    • 이더리움
    • 4,464,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2.04%
    • 리플
    • 735
    • -0.54%
    • 솔라나
    • 208,000
    • -0.29%
    • 에이다
    • 685
    • +1.78%
    • 이오스
    • 1,134
    • +1.7%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2.69%
    • 체인링크
    • 20,380
    • -0.29%
    • 샌드박스
    • 645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