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수업 듣고 석사 학위 딴다…17개교 20개 과정 선정

입력 2022-12-30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선정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내년부터 온라인으로 석사 과정을 밟을 수 있는 대학원 학과가 20개 늘어난다.

30일 교육부는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를 시행할 17개 대학원 20개 석사 과정을 선정·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5개 석사 과정은 모두 25개로 늘어나게 됐다.

온라인 학위 과정은 원격수업 스튜디오를 운영해 대면 수업과 유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실시간 코딩 실습 프로그램, 인공지능(AI) 기반 부정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학습 도구를 활용하는 등 교육 기술(에듀테크)에 기반을 둔 디지털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고등교육(원격교육), 경영·행정, 인문사회, 이공, 어문,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대학이 제출한 운영 계획을 △교육 과정의 우수성 △대학 내 원격수업 질 관리 체계 △원격수업 설비 등을 면밀히 심사했다.

심사 결과 이화여대 임상약학과, 포항공대 철강경영전공, 한양대 디지털융합학과 등 17개 대학원 20개 석사 과정이 승인을 받았다.

해당 과정들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캠퍼스, 가상현실(VR) 콘텐츠, 온라인 팀 협업 도구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과 유사한 교육적 실재감을 확보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이들 대학은 교내 원격교육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온라인 학위과정의 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교육부도 주기적인 운영대학 협의회를 통해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2024학년도부터는 첨단 분야 학사과정, 외국과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사과정에 대해 내년 1월 30일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1분기 이내에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의 디지털 대전환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이며, 대학이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영역”이라며 “교육부는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등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해 에듀테크의 활용을 확대하고, 대학 체제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22,000
    • -3.46%
    • 이더리움
    • 4,529,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5.31%
    • 리플
    • 757
    • -3.69%
    • 솔라나
    • 211,600
    • -6.25%
    • 에이다
    • 681
    • -5.15%
    • 이오스
    • 1,247
    • +0.65%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5
    • -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6.64%
    • 체인링크
    • 21,270
    • -4.32%
    • 샌드박스
    • 660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