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배당 노린 기관 중심 매수세 2330선…코스닥 700 재탈환

입력 2022-12-27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배당을 노린 기관투자자 중심의 매수세 속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2거래일 만에 다시 700포인트를 재탈환했다.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2포인트(0.71%) 오른 2333.6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82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 원, 68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마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배당을 위한 기관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지속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중국정부가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와 PCR 검사 폐지 등 위드 코로나 관련 조치를 확대한 점이 긍정적이다. 마스터카드가 11월 이후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영국의 박싱데이 소비자 수가 전년 대비 50%나 급증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은 기대와 달리 코스피·코스닥 모두 보유 시가총액 10억 이상으로 현행 유지됐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개인들은 폐장일(29일) 2영업일 전까지 보유주식 시가평가액을 10억 원으로 낮추거나 지분율을 1%(코스피), 2%(코스닥) 낮춰 놓아야만 대주주에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8~29일 양일간 주가 상승으로 보유 시가평가액이 10억 원 이상으로 상승 시에는 대주주에 해당한다"라며 "이에 금일에도 개인의 순매도가 유발하는 특정 종목들의 수급상 하방 압력이 클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화학(1.22%), 섬유의복(1.17%), 기계(1.02%), 서비스업(1.02%), 운수창고(0.83%), 운수장비(0.74%) 등이 오름세다. 의료정밀(-0.86%)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호텔신라(3.54%), 아모레퍼시픽(3.01%), 아모레G(2.36%), F&F(2.10%) 등이 강세다.

에스디바이오센서(-1.78%), 한미사이언스(-1.5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83%) 오른 700.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3일 종가 691.25에 마감하며 700포인트 아래를 밑돌다 2거래일 만에 다시 700포인트를 재돌파했다.

개인은 123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 원, 12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3.54%), 파라다이스(2.94%), 현대바이오(2.40%), 케이엠더블유(2.13%), 에코프로(2.10%) 등이 강세다.

에스에프에이(-0.39%), 씨젠(-0.18%), 레고켐바이오(-0.12%) 등은 약보합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81,000
    • -3.39%
    • 이더리움
    • 4,538,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6.47%
    • 리플
    • 716
    • -4.79%
    • 솔라나
    • 192,600
    • -7.09%
    • 에이다
    • 643
    • -5.86%
    • 이오스
    • 1,115
    • -5.83%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6.03%
    • 체인링크
    • 19,820
    • -3.83%
    • 샌드박스
    • 623
    • -6.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