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상승...기시다 내각 정책 선회 기대 영향

입력 2022-12-19 08:06 수정 2022-12-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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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쿄(일본)/AP연합뉴스
▲한 여성이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쿄(일본)/AP연합뉴스
일본 엔화 가치가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정책 기조 선회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9일 오전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 하락한(엔화 가치 상승) 달러당 135.79엔에 거래됐다.

앞서 교도통신은 17일 기시다 내각이 물가 상승률 목표치 2%에 유연성을 두는 방향으로 정부 정책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3년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발표한 공동성명은 물가 상승률 2%를 가능한 이른 시기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그동안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배경이 돼 왔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와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당국이 초저금리 기조를 선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올해 주요국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졌던 엔화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반면 일본은행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 달러당 엔화 가치는 30년래 최저치인 151.95엔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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