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푸틴, 군 사령관 불러모아 “우크라 작전 의견 내달라”

입력 2022-1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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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명의 군사령관 소집해 회의 주재
지난 9일 공식행사 이후 두문불출
크렘린궁 “우크라 전쟁 관련 군 참모와 시간 보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러시아 대교와 크림반드롤 연결하는 크림대교를 방문한 모습.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러시아 대교와 크림반드롤 연결하는 크림대교를 방문한 모습.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군 사령관들을 불러모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행 방향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연례 공식 행사 참석을 줄줄이 취소하는 등 두문불출, 전황 악화와 맞물려 신상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 10여 명의 군사령관을 불러모아 회의를 주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작전 방향과 관련해 지휘관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즉각적으로 필요한 작전과 중기적인 작전에 관해 제안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별도의 회의를 열고 다른 군 지휘관들로부터 제안을 들었다. 러시아가 지난 10월 새로 임명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인테르팍스통신에 “푸틴 대통령은 16일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된 군 참모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퇴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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