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조' 서울시 내년 예산안 통과…TBS 지원금 88억원 삭감

입력 2022-12-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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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원 100억·시립대 100억 대폭 삭감
약자와의동행·노들섬 등 오세훈표 역점사업 증액

▲16일 47조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16일 47조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47조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가결했다. 예산안은 재적의원 93명 중 찬성 70명, 반대 15명, 기권 8명으로 통과됐다.

앞서 서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7조2052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전날 예결위는 세출안 기준 7228억 원을 증액하고 7375억 원을 감액해 총 147억 원 줄어든 47조1905억 원의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결위가 제출한 원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내년도 TBS(교통방송)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등 시 투자 출연기관 예산은 전년보다 대거 삭감됐다. TBS 출연금은 서울시가 제출한 232억 원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는 올해보다 88억 원 줄어든 규모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출연금은 시가 제출한 168억 원에서 100억 원 감액된 68억 원만 편성받게 됐다. 박원순 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관련 예산은 시가 대폭 삭감해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항 조성(6억 원), 서울형 헬스케어(270억 원) 등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복원됐다.

또 약자와의 동행, 메타버스 서울, 취업사관학교,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 반지하 지원, 세운상가 재생 등은 시 제출안보다 늘었다.

오 시장은 예산안 통과 이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시민 세금으로 마련된 귀중한 재원이 꼭 필요한 사업에 적기에 쓰일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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