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캄보디아 프놈펜 도심에 랜드마크 교량 건설 지원

입력 2022-12-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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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EDCF 기본약정한도 15억 달러로 증액 갱신 후 첫 성과

▲최민이 수은 프놈펜 사무소장(사진 왼쪽)과 아운 폰모니로쓰(Aun Pornmoniroth, 사진 오른쪽)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장관이 9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청사에서 훈센(Hun Sen, 사진 가운데)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총 3억 1600만 달러 규모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최민이 수은 프놈펜 사무소장(사진 왼쪽)과 아운 폰모니로쓰(Aun Pornmoniroth, 사진 오른쪽)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장관이 9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청사에서 훈센(Hun Sen, 사진 가운데)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총 3억 1600만 달러 규모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은 캄보디아 ‘한-캄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 및 ‘시하누크빌 전력망 강화사업’에 총 3억 16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한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 수행 중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최민이 프놈펜 사무소장은 9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청사에서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아운 폰모니로쓰(Aun Pornmoniroth) 경제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한-캄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2억 4600만 달러)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시와 칸달 주를 연결하는 교량 2개를 건설하는 건으로, 프놈펜 최초의 사장교라는 점에서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두 지역 간 이동수단은 페리가 유일하나, 교량 건설로 지역 간 인적·물적 이동이 한층 편리해지고 도심 확장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시하누크빌 전력망 개선사업(7000만 달러)은 캄보디아 정부가 산업화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시하누크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및 변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EDCF가 캄보디아 전력분야에 처음 지원하는 건으로,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전력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동남아 ODA 중점협력국가 중 하나로 풍부한 경협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대규모 인프라 개발협력 수요에 부합하는 분야에 EDCF를 지원해 동남아 진출 확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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